::: The Ballet Academy :::
 
 
 


제목: [수강수기] 소개팅 땜에 발레 시작.. 이젠 그 매력에 '첨벙~'


글쓴이: 서희주

등록일: 2009-09-18 11:08
조회수: 3430
 

이름 : 서희주
수강반 : 압구정점 월수금 7:00
수강이력 : 3개월
이메일 : clare1224@naver.com
직업 : 회사원

"야야,, 30대 중반에 발레는 무슨... 요가하면서 뱃살이나 빼시지"

지난 7월, 처음 발레를 시작한다고 했을 때 친한 친구들은 코웃음을 쳤다.

"우끼시네..마흔살 되면 <지젤>에서 내가 지젤 역할을 할 테니까 티켓 살 돈이나 준비하라구"

큰소리를 뻥뻥치기는 했지만 지젤은 무슨 지젤...

사실 발레를 배우려던 목적은 따로 있었다.

내막은 이렇다.

올 여름 휴가로 떠난 동남아 휴양지에서 더발레 아카데미의 최은영 선생님 커플을 만난 것.

신혼부부인 줄 착각할 정도로 상큼한 wife와, 개그맨 뺨치는 유머 감각에
번듯하다 못해 번쩍번쩍 '광'이 나는 직업을 가진 Husband를 만나
완전히 눈꼴이 시던 찰라,
앗...이들이 나의 학교 동문들이 아닌가?

여성분 직업을 물어보니 "압구정에서 발레 학원 선생님이예요."

'이거다 이거.. 얼른 저 분의 발레 학원에 등록을 해서 남편분한테 소개팅을 해달라고 해야 겠닷!!!!'

화려한 싱글의 탈을 쓰고
소개팅 건수가 급격히 하강곡선을 그리는 현실에 탄식하고 있던 30대다 보니
기회가 있을 때 덥썩 무는 게 상책.

허겁지겁, 다니던 헬스클럽 회원권도 네이트 '중고가게'에 떨이로 올려놓고
몸과 맘의 준비도 없이 이렇게 발레를 시작했다.

근데 웬걸?

쨕~ 붙는 타이즈와 훌렁 벗겨진 레오타드의 민망함도 잠시,
발동작도 엉망이고 선생님한테 매번 아랫배를 콕콕 찔리면서도
발레하는 게 너무나 재밌는 거다.

굽은 어깨를 펴고 살을 빼야겠다는 머리 속 계획 이전에
뭔가 나도 '예술'을 하고 있다는 느낌에 월수금 밤이 Fantastic 그 자체다.

발레를 하면서 배우는 것에 그치는게 아니라
작품도 찾아보고 직접 <오네긴> 같은 발레 공연도 봤더니
이제는 단조로운 삶에 단비가 내리는 것 같다.

더발레 아카데미에서 발레를 배운 지 어언 3개월 째.
현재 나의 목표는 토슈즈를 신어보는 그날까지 열심히 발레를 배워보는 거다.

'좀 틀리면 어떠냐고..내가 발레 입시 준비 하는 것도 아닌데 뭘..히히"

매 클래스마다 동작이 틀려도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난 발레를 즐긴다.

혹시 아나?
40대에 직장인 발레 동아리를 떡~ 하니 만들어서 진짜 지젤이 돼 있을지...^^

         
쎄실
  2009-09-29 13:30:14 [삭제]
염불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있으셨군요....ㅎ. 걍 시작하신 거 회사내에 발레 동호회 하나 만드시는건 어떠하신지요~!?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글쓴이 제목 등록일 조회
45 나의 첫수업.<2007년 10월 당선작> 1 2007-09-24 4859
44 수업 들어보고 후기 남깁니다.<12월 당선작> 2007-11-20 5601
43 The Ballet Academy 수강후기 2008-01-10 4813
42 <2월 당선작>여자라면 한번쯤 꿈꿔봤을 아름다움 in THE BALLET ACADEMY 1 2008-01-20 5890
[수강수기] 소개팅 땜에 발레 시작.. 이젠 그 매력에 '첨벙~' 1 2009-09-18 3430
40 [수강후기] 직장인 발레수강후기 ㅋ 2009-09-20 3831
39 수강후기 2009-09-20 2576
38 [수강후기] 운동잘하는 분만 발레하는 줄 알았어요.. 1 2009-09-21 3066
37 수강후기입니다. 2009-09-24 2624
36
 박윤화
수강후기! 2009-09-24 2564
      
 1   2   3   4   5   6  
Copyright 1999-2021 Zeroboard / skin by DQ

 
 

TEL. 02-543-0222   FAX. 02-543-2261
압구정본원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98-3 원방 프라자 6F
대표자 명 (김민경외 1명) / 사업자 번호 : 211-90-59311
Copyright © 2021 The Ballet.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AD Group COMMUNIQUE.